후쿠오카 여행 2일차 : 나가사키에서 구마모토

2일차 아침으로 나가사키 원폭 박물관에 왔습니다

저는 혼자서 다닐때는 일찍 일어나는 편이지만 몸이 무거운 친구 둘을 데리고 일찍 나가기엔 무리

벌써 10시 40분입니다

곧 광복절인데 찔려서 온게 맞아요;

원폭에 대해서... 일본인들은 피해자다 주장하는 편인데

이 박물관은 피해자다라는 내용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서 원폭이 없어져야한다라는 내용의 박물관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일제강점기나 원폭투하 이후 조선의 광복등 재밌는 내용들이 꽤나 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꽤나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일본 사람들입니다

코코월크 몰의 관람차

남정네들끼리 뭔 관람차냐 하며 그냥 지나가줍니다

나가사키의 차이나타운 도착

우리가 잘 아는 나가사키 짬뽕의 본고장입니다

하지만 그 맛은 절대 아니구요

그냥 중화라멘 정도라서 짬뽕은 안먹었어요

대신에 온 가츠시카누군가 돈까스를 꼭 먹어야한다고 징징거려서 결국 온 곳입니다

운젠지옥 가기 전에 들른 저수지

저수지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도착한 운젠 지옥

생각보다 별로 볼게 없구요

댤걀 썩는 냄새, 유황냄새가 나서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구마모토에 가기 위해 도착한 시마바라 항

나가사키에서 구마모토까지 가는 방법은

1. 차를 타고 구루메까지 간다음에 구마모토로 이동

2. 시마바라항에서 구마모토 항으로 페리를 타고 이동

페리 타면 한시간이면 가는데 구루메까지 가려면 몇시간을 차를 타고 가야합니다

규소 페리를 타면 3,600엔에 60분만에 구마모토 도착 가능

어려운건 없고 저 톨게이트로 들어가면 됩니다

차를 일렬로 세워두고 표를 사러 가면 됩니다

터미널이라 이것저것 팔고 있습니다

나가사키가 카스타드가 유명하다보니 카스타드 하나, 카스타드 랑그드샤 하나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와서 먹어봤는데 랑그드샤가 겁나 맛있음

나가사키 카스타드 랑그드샤 무조건 사세요

여기 말고 여기저기에서 파는것 같아요

배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이것저것 구경중

구마모토에서 온 차가 먼저 내리고 그 뒤에 페리에 탑니다

페리에 차를 세우면 차에서 내리는데 도착 전까지 차에 돌아갈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멀어져가는 나가사키

저 페리는 고속 페리라고 해서 35분만에 도착하는 페리입니다

차를 싣고 갈수 있는진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운전했더니 피곤해서 자리에서 뻗음

대충 자고 일어나니 구마모토에 도착했습니다

배가 도착하면 저 아저씨들이 겁나 뛰어가니면서 배에 저렇게 밧줄을 겁니다

꽤 멋있어요

호텔스닷컴으로 예약했는데 에어비앤비였네요잉

오늘 주인은 없나봅니다

오늘의 게스트룸

세면대도 있고 화장실도 따로 달려있고 샤워장도 따로 있습니다

집에 훈장같은 것을 살펴보니 대대로 의사를 하셨는지 꽤나 잘 사시는 사장님 같아요

기회만 보이면 바로 눕

바로 앞에 있는 야키토리 집 방문돼지답게 엄청나게 시켰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스시사서 돌아옴

아사히 드라이 뚜껑까는게 한창 품귀일때라 우리도 한잔 먹기로 했습니다

2일차 : 98.7km (나가사키 - 운젠지옥 - 시마바라 - 구마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