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게 되면 대중교통이던 렌터카이던 이동수단이 필요하게 됩니다.
내 차를 끌고 가거나 혹은 렌터카를 빌리게 되면 국도를 이용하거나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국도를 타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풍경을 구경하는걸 좋아합니다
물론 고속도로를 타고 목적지까지 빠르게 가는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긴하지만
일본의 고속도로의 경우 가는 동안에 볼거리가 전혀 없습니다 비싸기도 하구요
시간이 난다면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국도 타고 다니면 드라이브 하는 맛이 납니다
우리나라에는 엄청 깔려있는 과속방지턱 같은것도 없구요
국도를 타고 다니려면 네비게이션을 켜야하는데
일본어를 잘하시는 분이 아닌 이상 일본 현지의 내비게이션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현지 렌터카의 내비게이션
장점 : 거추장스러운게 없음
단점 : 그외 모든 것
일본 자동차들의 경우 제조사의 내비게이션이 달려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옵션으로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게 되는데 이게 유명한 브랜드일수도 아니면 정말 알수도 없는 내비게이션 회사일수도 차를 받아보기 전까지 알 수 없습니다.
지도 업데이트를 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오랫동안 안했다면 길이 다를수도 목적지 검색이 안될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렌터카 업체에서는 지도가 오래되었으니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게다가 한자나 일본어를 적어야하는데 이거 쓸수 있나요...? ㅋㅋ
다국어 내비게이션이라고 써있지만 쓸만한게 되지는 못하는거 같습니다.
준비물
핸드폰 거치대, 시거잭 용 충전기, USB 케이블
보통 렌트카를 빌리게 되면 네비게이션이 포함되어있는지 보지만 렌터카를 받아보기 전까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서 핸드폰 거치대와 시거잭 용 충전기(2구 이상), USB 케이블을 준비해 줍니다.
여럿이 같이 이용하는 거면 충전잭이 모자른 경우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이 된다면 케이블만 연결해서 쓰시면 될 것이고,
지원이 되지 않는다면 핸드폰 거치대를 써서 네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 기준)
저는 안드로이드 유저라서 애플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서 안드로이드 기준만 작성합니다.
1. 구글 지도
장점 : 한글 지원이 됨, UI가 익숙함
단점 : 실시간 교통통제에 대한 반영 안됨, 가끔 이상한 좁은 길로 안내해줌
2. 야후 카네비
장점 : 실시간 교통통제(대설특보, 도로공사 등)에 반영이 빠르게 됨, 그나마 T맵이랑 UI가 비슷함
단점 : 처음 켰을때 GPS 인식 속도 느림, 일본어로 검색이나 우편번호 검색해야함, 한국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불가
(일본 플레이스토어 우회하여 다운로드 가능)
3. NAVITIME
장점 : 한국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
단점 : ? (안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위 세개의 네비게이션은 모두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됩니다.
제가 써본 바로는 구글 지도가 제일 좋긴한데 산중오지에 갈 경우에는 야후 카네비가 좋았습니다.
야후 카네비의 경우 도로통제가 되어 있는지 명확하게 나오고 눈이 많이 와서 통제가 되었을 경우 즉각적으로 알려줬습니다.
구글 지도 설정 방법 (국도 이용 방법)
구글 지도를 킨 뒤에 설정 - 네비게이션 설정 으로 들어가서
유료도로, 페리 제외를 켜둡니다.
고속도로 제외를 꺼두는 이유는 간혹 무료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이렇게 미리 옵션을 켜둬야지 검색했을 때 유료도로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유료도로가 나온다면 거긴 유료도로를 지나야만 갈 수 있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
야후 카네비 검색 방법
1. 우편번호 검색
구글 지도에서 우편번호를 검색 후 야후 카네비에서 검색
2. 구글 지도에서 이름 복사 (개꿀팁)
원하는 목적지 검색 후 일본어 지역명 복사 후 야후 카네비에 붙여넣기
렌터카를 빌릴때 고속도로를 써야할 일이 있다면
ETC 카드 렌탈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ETC 차재기 탑재 옵션과는 다름!!)
우리나라의 하이패스와 같은 시스템으로 고속도로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톨게이트처럼 달려서 지나간다면 차단기에 부딪힐 수 있으니 (차단기 반응속도가 느림)
톨게이트에 진입 시에는 반드시 20~30km로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추가 참고
내 차 타고 일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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